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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사인이있는 풍경) 인천 차이나타운 작성날짜 2012.05.03 09:13
작성자 관리자 [info@signauction.net] 첨부파일 -

(사인이있는 풍경) 인천 차이나타운

붉은 간판으로 치장된 한국 속 ‘작은 중국’


새롭게 오픈한 新공화춘.



차이나타운의 제1패루. 중국정부가 직접 제작해 기증한 작품이다.


최초의 자장면을 개발한 곳으로 알려져 있는 옛 공화춘 건물을 리모델링해 만들어진 자장면 박물관.


차이나타운답게 북성동사무소도 화려한 중국풍으로 치장했다. 우리나라에서 가장 멋진 동사무소가 아닐까?.


거대한 자장면과 교자의 모습을 한 상징 간판.


금빛 간판을 매단 ‘십리향’. 십리까지 교자의 향이 날아간다는 이름처럼 멀리서들 찾아온 손님들이 북적인다.


이야기할 ‘담’이라는 한글자로 이뤄진 간판이 재미있다. 표의어인 한문의 기지가 빛나는 간판이다.


널빤지에 문구를 그려넣는 중국식 간판 ‘자오파이’.


삼국지 벽화의 거리.

인천은 1883년 개항 이후에는 각국의 조계지(租界地)로, 일제강점기에는 수탈의 현장으로 그리고 6.25전쟁 반전의 계기였던 인천상륙작전까지 질곡의 근현대사를 이어온 지역이다. 이런 인천 역사의 한면을 함께 써 온 곳이 바로 인천 차이나타운이다.
지금의 우리에겐 자장면으로 유명하지만, 단지 자장면 한 그릇 먹고 지나치기엔 너무나 구구절절한 사연을 담고 있는 이 곳, 인천 차이나타운의 풍경 속으로 들어가 봤다.

▲자장면을 탄생시킨 화교들의 거주지
역사적으로 볼 때 인천 차이나타운은 우리 역사처럼 굴곡의 힘든 생명을 이어왔다. 관광객들로 북적이는 오늘의 모습을 갖추게 된 것은 불과 10여년에 불과하다.
1883년 개항 이후 인천은 청나라를 비롯한 열강이 첫발을 내디딘 곳이었다. 1884년엔 청국 조계지가 설정됐고 러시아, 미국, 일본을 비롯한 열강들이 몰려들었다. 1888년엔 최초의 서양식 공원 ‘자유공원’이 만들어졌다. 이후 1914년 일제강점기에 조계제도(일정한 지역범위 안에 외국인 전용 거주지역을 설정해 그곳의 지방행정권을 외국인에게 위임하는 제도)가 폐지되기 전까지 인천은 외국인들의 출입구이자 거주지였다.
조계는 폐지됐어도 사람들은 남았다. 그리고 남은 사람들이 모여 일궈진 마을이 인천 차이나타운이다. 인천 차이나타운의 시작은 1905년 청나라의 청년 우희광이 인천의 청국 조계에 음식점 겸 호텔인 ‘산동회관(山東會館)’을 개업한 것에서 부터라고 알려지고 있다. 산동회관은 1912년 신해혁명으로 중화민국이 건국되자 ‘공화국 원년의 봄’이란 뜻의 ‘공화춘’으로 개명했는데, 여기서 세계 최초로 자장면이 만들어졌다고도 한다. 물론 확인된 사실은 아니다.
그러나 한국전쟁 때 청요리집 등 고풍의 건물 대부분이 폭격으로 부서져 폐허가 됐다. 또한 1970년대에는 박정희 전 대통령이 외국인에 대한 재산권 행사를 금지하면서 급속한 쇠락의 길로 접어들었다. 한국사회의 제도적 억압과 차별을 피해서 대만이나 미국으로 터전을 옮겼기 때문이다.

▲중국 문화 엿보는 이색 관광지로 재부상
이 때 남은 화교는 겨우 500여명. 이들은 첫 정착할 때와 마찬가지로 중국음식점, 한의원, 학교, 쿵후도장 등을 운영하면서 이 거리의 명맥을 유지했다. 그러나 한·중수교 3~4년 이후 중국인들의 차이나타운 방문이 늘어나면서 정부와 화교가 손잡고 관광촌을 만들기 위한 분주한 움직임을 시작했다. 칙칙한 건물은 현대미를 갖춘 중국식 건물로 바뀌고, 소규모 중국 음식점들은 100~200여평의 대형음식점으로 커졌다.
이에 따라 지금은 식객들과 관광객으로 연일 붐비는 차이나타운의 모습을 볼 수 있게 됐다. 앞서 언급한 최초의 중식점 공화춘의 모습도 볼 수 있다. 하지만 지금의 공화춘은 그 시절의 공화춘과는 이름만 같을 뿐, 전혀 다른 공간이다. 옛 공화춘은 1984년 문을 닫았고, 골목에 남아있던 건물은 리모델링돼 ‘자장면 박물관’으로 사용되고 있다.
여기서 잠깐, 자장면에 대해서 알아보자. 원래 자장면은 중국인 상인들과 노동자들을 위한 값싸고 간편하게 만들어진 음식이다.
처음에는 산둥지방의 토속면장에 고기를 볶아 얹은 형태였다는데, 1950년대 화교들이 한국식 춘장을 개발해 오늘날의 자장면이 됐다고 한다.
새 공화춘이 자리하고 있는 중심가 일대는 현재 일반에게도 유명한 자장면 거리다.
30년 전통의 ‘풍미’, 옛 공화춘 주방장의 손자가 운영하는 ‘자금성’, ‘대창반점’, ‘청관’, ‘상원’ 등의 중식 명소들이 죽 늘어서 있다.
공화춘 앞 삼거리에서 오른쪽으로 조금 더 가면 ‘삼국지 벽화의 거리’도 볼 수 있다.
인천화교중산학교 담장 150m를 화폭으로 삼은 이 벽화는 유비·관우·장비의 ‘도원결의’ 장면에서부터 적벽대전, 촉한의 멸망과 진(晉)의 삼국통일에 이르기까지, 삼국지연의 주요 장면 160여점이 벽화로 그려져 있어, 이 길의 끝자락까지 걸으면 삼국지 전권을 다시 읽어보는 느낌을 받을 수 있다.

▲대륙의 향기 느껴지는 중국식 간판문화
차이나타운은 인천 설린동·북성동 일대에 자리하고 있지만, 이곳을 정확히 구분하지 경계는 마땅히 존재하지 않는다. 다만 대로변에 서 있는 패루(牌樓)를 통해서 차이나타운에 진입했음을 알 수 있다.
패루는 중국인들의 정신적 지주 역할을 하는 상징물이자 대형 간판이다. 세계 각지의 차이나타운에는 차이나타운을 상징하는 탑 모양의 문이자 간판인 ‘패루’가 새워져 있다.
인천 차이나타운에도 3개의 패루가 서 있다. 특이한 점은 3개 중 제 1패루는 인천 중구와 자매결연한 중국 산동성 웨이하이시가 무상 기증한 작품이라는 점이다. 중국 정부나 지방자치단체가 다른 나라에 패루를 무상 기증한 것은 처음이라고 한다.
패루와 함께 차이나타운의 특징을 보여주는 것은 바로 간판이다. 우리나라에서는 잘 사용하지 않는 붉은색과 금색으로 한껏 치장된 간판들은 차이나타운만의 이국적 분위기를 조성하는 일등공신이다.
현재는 차이나타운 자체가 관광상품화 되면서, 간판에도 채널사인 등 현대적 기술과 디자인이 접목되고 있지만, 원래 차이나타운 간판들은 대부분 널빤지 간판 ‘자오파이’가 사용됐다. 자오파이는 나무 널빤지에 문자를 그리거나 새겨 넣은 것으로 중국의 전통 간판으로 예전 중국에서는 비교적 문화수준이 높고 문자를 해독하는 사람이 많았던 남쪽 지방에서 주로 쓰였던 간판이다.
특히 옛날 중국에서는 자오파이의 필체를 보고 업소의 가치를 판단했다고도 하는데, 오늘날 간판디자인에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는 캘리그라피가 중국에서는 이미 오래전부터 애용돼 왔던 것이란 사실이 재미있다.

▲‘중국풍은 있지만 중국은 없다?’… 2% 아쉬워
인천 차이나타운을 소위 ‘한국 속의 작은 중국’이라고 말한다. 하지만 사실 이곳을 직접 방문해 든 생각은 외국 영화 속에서 보던 해외의 차이나타운들과는 사뭇 다르다는 것이다. 미국 등 해외의 차이나타운이 그야말로 중국의 한구석을 그대로 옮겨 놓은 것 같다면, 인천 차이나타운은 중국풍으로 꾸며진 거리를 보는 느낌이랄까? 중국의 이미지를 억지로 꿰다 맞춰놓은 듯한 인상이 강하다. 아마도 역사의 풍파로 인해 자연스럽게 조성된 화교들의 보금자리는 대부분 사라지고, 훗날 관광상품화된 인위적 문화들이 그 자리를 매웠기 때문일 것이다.
현재의 차이나타운은 오랜 시간동안 화교들이 생활했던 그 흔적들보다 방문객들을 위한 볼거리들로 이뤄져 있다. 앞서 언급한 삼국지거리가 대표적인데, 이 벽화 자체가 재미있기는 하지만 화교들의 생활터전인 차이나타운의 특색과 역사를 알리기보다는 이곳이 중국과 관련된 하나의 관광지임을 대변해 주는 느낌을 받게 된다. 차이나타운을 등지고 나가는 길에 든 생각은 ‘2% 아쉽다’다. 물론 이곳은 먼 대륙의 맛과 멋을 느껴볼 수 있는 장소라는 점에서 분명 의미 있는 장소다. 하지만 ‘코리아식 차이나타운’이 아닌, ‘차이나식 차이나타운’으로 발전해 나가길 기대해 본다.


출저: SP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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